이현욱 원경 연기 호평, 역사왜곡의 죄책감, 앞으로의 행보는? 2025년




배우 이현욱이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보여준 연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현욱은 조선 3대 왕인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방원 캐릭터의 재해석

이현욱은 이방원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연기하며 역사적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습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과 동시에 인간적인 나약함을 함께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섬세한 감정 표현

특히 이현욱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였습니다. 세자 양녕대군을 폐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복잡한 심경, 원경의 동생들에게 사약을 내리는 냉혹한 결단 속에서도 드러난 흔들리는 눈빛, 그리고 아들 성녕대군의 죽음 앞에서 보여준 애절한 감정 등을 통해 이방원이라는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과 죄책감




하지만 ‘원경’에서 이방원 캐릭터를 폄하했다는 논란과 함께 역사 왜곡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현욱은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유감”이라며 “울기도 많이 울고 죄책감도 컸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역사 왜곡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없을 거다, 우리도 고증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하며, “역사 선생님도 실록 역시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셔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 걱정했고 조심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캐릭터 준비 과정

이현욱은 이방원 역할을 위해 다양한 사료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실록과 태종에 관련 영상 자료 등 역사적인 내용을 달고 살았다”며, “‘용의 눈물’ 등 기존에 이방원을 그린 드라마를 보면서 캐릭터의 정서적인 부분을 파악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원경’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얻은 이현욱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올해 공개 예정인 티빙 ‘샤크: 더 스톰’에서는 건달 세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보스 현우용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현욱의 ‘원경’에서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그의 배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