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주요 경합주인 ‘선벨트’ 지역에서 흥미로운 양상이 드러났습니다.
선벨트 지역에서의 트럼프 우세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애리조나 : 트럼프 50% vs 해리스 45% (5%p 차이)
- 조지아 : 트럼프 49% vs 해리스 45% (4%p 차이)
- 노스캐롤라이나 : 트럼프 49% vs 해리스 47% (2%p 차이)
이 결과는 2020년 대선 결과와 비교했을 때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특히 애리조나와 조지아는 2020년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주요 이슈별 유권자 선호도
이민 정책
이민 문제는 경제 다음으로 중요한 이슈로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54%가 트럼프가 이 문제를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임신 중단 문제
임신 중단 문제에 대해서는 53%의 응답자가 해리스가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제 문제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55%의 응답자가 트럼프가 더 잘 관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권자들의 복잡한 성향
흥미롭게도, 이 지역 유권자들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을 보이면서도, 경제와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전망
트럼프에게는 이 지역에서의 승리가 필수적인 반면, 해리스는 이 세 지역에서 패배하더라도 최종 승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4년 미국 대선은 ‘선벨트’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두 후보가 상대 강세 지역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최종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블로그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균의 4,500평 별장, 그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홍명보 감독, 정몽규 대한국구협회장 축구협회감독 선임 논란 9/24
✅이영지, KBS 2TV ‘더 시즌즈’ 새 MC로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