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위안부' 소설로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8/28

배우 차인표가 집필한 ‘위안부’ 관련 소설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필수 도서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차인표는 소설 집필 배경과 의미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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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집필의 계기

1997년 8월 4일, 뉴스에서 본 한장면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라고 했다. 캄보디아에서 ‘위안부’로 끌려갔던 훈 할머니가 55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고 해서 충격을 줬습니다.

차인표는 독학으로 소설 작법을 공부하고, 백두산을 직접 오르는 등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어머니의 조언을 바탕으로 사실에 입각한 상상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후대에 전하고,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복수심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결국 할머니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글의 우수성 보다는 ‘위안부’라는 소재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차인표의 이야기는 역사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그 소설이 옥스퍼드대에서 다뤄 짐으로써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